밤에 아플 때 야간진료 병원과 응급실, 어디로 가야 할까
응급실로 가야 하는 증상과 야간진료 병원으로 충분한 경우, 그리고 비용 차이.
밤 9시에 배가 아프거나 열이 나면 응급실부터 떠오르지만, 응급실은 중증 환자를 위한 곳입니다. 경증으로 가면 오래 기다리고 비용도 큽니다. 기준은 생각보다 명확합니다.
응급실로 바로 가야 하는 경우
- 의식이 흐리거나 말이 어눌해짐,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짐 (뇌졸중 의심)
-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계속되고 식은땀·호흡곤란이 함께 옴 (심근경색 의심)
- 멈추지 않는 출혈, 뼈가 어긋나 보이는 변형, 머리를 세게 부딪힌 뒤 구토
-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의 발열, 경련
- 약물·이물질 삼킴, 입술이나 목이 붓는 알레르기 반응
이런 상황이면 고민 말고 119를 부르세요. 직접 가는 것보다 구급차가 빠르고, 119는 받을 수 있는 응급실을 확인해서 이송합니다.
야간진료 병원으로 충분한 경우
감기·발열·중이염·장염·가벼운 상처·근육통 등 대부분의 경증은 야간진료를 하는 동네 병의원에서 해결됩니다. 전국에서 평일 저녁 8시 이후에도 진료한다고 등록한 병의원은 1만 6천여 곳으로, 응급실(528곳)보다 훨씬 촘촘합니다. 아플지도의 시군구별 야간진료 병원 목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.
아이라면 달빛어린이병원을 먼저 확인하세요.
비용이 얼마나 다른가
응급의료관리료는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와 별도로 붙는 비용입니다. 응급증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이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합니다. 기관 등급이 높을수록 금액이 큽니다.
여기에 더해 2024년 9월부터 경증 환자가 큰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면 본인부담률이 90%로 올랐습니다. 자세한 내용은 경증 환자의 응급실 비용에서 정리했습니다.
야간진료 병원도 기본진찰료에 30% 가산이 붙어 평소보다 조금 비싸지만, 응급실과는 자릿수가 다릅니다. 가산 제도 정리
응급실에 가기 전에
응급실마다 그날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다릅니다. 내 손안의 응급실에서 인근 응급실의 실시간 가용 병상과 혼잡도를 확인하고 가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. 확인하는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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